띠욤패트리의 여러가지 생각.
by TTillaume
다시보는 명반 [1] Miseducation of Lauryn Hill

오랜만에 방 정리나 해야지 하면서 쌓여있던 CD를 정리 하던 도중
낯익은 CD가 한장 눈에 들어와 그이름 Lauryn Hill ...
한창 2Pac 이라는 갱스터 출신의 분노의 가득찬 목소리에 사로잡혀
고2 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구 Slang 을 남발하며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던 어느날...

bbossanova 라는 지인께서 로린힐의 앨범이 굉장히 좋다고 세뇌
직전에, 앨범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난 로린힐이라고는 그저 푸지스의 멤버, 시스터액트2 에 나왔
던 허스키보이스의 여자애 라고 밖에는 아는게 없었는데, 시디플레
이어에 시디를 넣고 듣는 순간, 지금껏 몰랐던 또 다른 유형의 블랙
뮤직에 빠져 들었다.

몽환적인 사운드에 랩을 하는 여성 래퍼... 어쿠스틱 기타에 나른한
듯하면서도 힘이실린 목소리로 노래하는 싱어...
랩이나 보컬이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포스, 이런게 가능한가 싶
은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혀 놓았다.

한참 가사 해석에 열을 올리던 중, 한국인을 손톱마귀로 비하한
Doo Wop 이라는 곡이 무척 심기를 거슬리게 했지만(지금도 Doo
Wop은 싫다.) Lost One 으로 시작되는 음악의 줄기는 약기운에
취한듯 빠져 들었다.

그러고는 얼마후 41회 그래미노미니 시상식에 13개 부분에 노미네
이트 되었으며 그중 5개부분(최우수 R&B 앨범, 최우수 R&B 노래, 최우수
여성 R&B 보컬,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상)을휩쓸어
버리며 경쟁자를 엘리미네이트 시켜버리는 놀라운 결과도
토해냈다.

지금 다시 들어도 로린힐의 노래는 여유있고 고급스러우며 몽환적
인 느낌으로 내 메말랐던 영혼을 충전시키고 있다.(bbossanova 님
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

지금의 웃고 부비며 즐기자는 흑인음악의 흐름보다, 더 진지하고
건전한 시대비판적 이지만 거친 90년대 음악이 더 애착이 가는
이유는 왜일까?


 
by TTillaume | 2006/04/08 20:55 | Da Sounz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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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6/04/17 17:20
이것도 지하철에서 파는 거구나... 꽤 종류가 많네...
Commented by 지나가던 사람 at 2007/06/29 15:28
Doo Wap 에 그 손톱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으로 해석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누구는 몇십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붙이는 가짜 손톱을 많이 만들었다고 해설까지 하시더군요 물론 요즘은 중국이 짱이지만...)
위에 분처럼 해석도 되나보군요... 쩝 랩가사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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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 Wap 에 그 손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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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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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지하철에서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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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벌써 8대야? 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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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지하철에서 요즘 2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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